코로나19 맞아 중학생 이어, 초등 대상 ‘책 꾸러미’ 선물
제주시내 학생 200명에 나눠주기로…180명 신청 들어와
제주시내 학생 200명에 나눠주기로…180명 신청 들어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코로나19. 도서관도 쉽게 문을 열지 못한다. 때문에 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책 읽는 활동도 더뎌지지나 않을까라는 고민을 한다. 제주도서관이 이런 고민을 날릴 선물을 준비했다.
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4월 ‘책 꾸러미’를 선물한 데 이어,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책 꾸러미’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전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책 꾸러미’는 제주시내 초등학생 5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서관이 고른 책 2권과 연필세트가 책 꾸러미에 담겨 있다.
제주도서관이 선정한 책은 <리얼마래>,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 등 2권이며, 10월에 배부될 책 꾸러미엔 <열세 살의 여름>도 담길 계획이다.
<리얼마래>는 황지영이 쓴 책으로, 가상현실이 실제 삶과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고,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인간관계를 꼬집고 있다.
이지유가 쓴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이야기>는 아프리카 세렝게티국립공원에서 펼쳐지는 야생 동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제주도서관은 200명의 어린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할 계획이며, 현재 180명이 꾸러미를 받아가겠다고 신청했다.
책 꾸러미를 받은 어린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 느낌글을 올리고, 제39회 제주학생독후감 공모에 참여할 독후감도 써볼 기회도 주어진다. 독서퀴즈 챌린지에 응모하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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