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자동차관리사업장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전문정비업 293개소, 매매업 66개소, 자동차해체재활용업 8개소 등 367개소다.
점검 항목은 무등록 관리사업 행위, 자동차관리사업자의 관계 법령 준수 여부, 사업장 외 장소에서 전시·정비·폐차 행위 등이다. 시설·장비·인력의 유지 여부, 소화기 비치 및 점검 상태, 폐유·폐수 처리시설 등의 적정관리도 점검 대상이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위법 정도에 따라 과징금 처분과 사업개선명령 조치를 할 계획이다. 중대 위반 시 영업정지, 등록취소 또는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폐타이어 처리 및 폐오일통 보관 미흡 등 6건을 시정 조치했고 정비책임자 미선임, 정비명세서 미작성 등 4건에 대해서는 2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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