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82·저위험 217·일반 402명…잠재적 위기 402명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지난 6~7월 지역 내 장년층 1인 가구 5627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위험군 701명을 발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급격한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50세 이상 64세 미만의 1인 가구로 했다. 만 50세에 해당하는 1970년 1월 1일~6월 30일 출생자, 지난해 10월 이후 전입한 50세 이상 65세 미만, 지난해 조사 당시 출타 및 입원으로 대상이 아니었던 자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위기군은 '고위험군'이 82명, '저위험군'이 217명, '일반군'이 402명이다. 작년보다 고위험군이 35명 늘었다. 위험군에 들진 않지만 잠재적 위기가구 402명도 추가 발굴됐다.
제주시는 이번에 찾은 위험군에게 공공 및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919건을 지원했다. ▲복지정보 제공 488건 ▲공적급여 98건 ▲공공사회서비스 67건 ▲주거 및 고용 등 서비스 연계 143건 ▲자체 사업 123건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위험군의 경우 건강 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지속적인 안부 살피기를 하는 등 지원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