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장마 역대 최장…강수일수도 1위
올해 제주 장마 역대 최장…강수일수도 1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7.3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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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시작 7월 28일 종료 48일 달해
강수량 562.4㎜ 평년 대비 41% 더 많아
기상청 “제주 부근 정체전선 자주 활성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올해 제주 장마가 역대 가장 길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제주 장마가 지난달 10일 시작해 이달 28일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시기적으로는 평년(1981~2010년)보다 9~10일 빨리 시작했고 7~8일 늦게 끝난 셈이다.

27일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든 제주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올해 제주 장마가 지난 6월 10일 시작해 이달 28일까지 48일 동안 이어졌다고 30일 밝혔다. © 미디어제주

장마 시작일은 1973년 이래 2011년때와 같이 가장 이른 시기다. 장마기간은 49일로 1937년 이후 가장 길었다. 평년 32일보다 17일이나 긴 것이다. 이전까지 장마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1998년으로 47일이다.

올해 장마 동안 비가 내린 강수일수는 29.5일이다. 평년 18.3일보다 11.2일 더 많다. 1.7일에 한 번 꼴로 비가 내린 셈이며, 1974년과 함께 역대 1위다. 제주북부 제주시가 28일 남부 서귀포가 31일이다.

이 기간 강수량은 562.4㎜로 평년 398.6㎜보다 41%(163.8㎜) 더 많았다. 역대로 따지면 열 번째로 많은 양이다. 제주시가 405.3㎜, 서귀포가 719.4㎜다. 장마기간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1985년으로 1119.0㎜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주로 제주도 남쪽 해상과 남해안에 위치하고 제주도 부근에서 자주 활성화되면서 제주 장마가 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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