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그친 제주…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장맛비 그친 제주…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7.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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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새 한라산 제외 최저기온 25℃ 이상 나타내
고산·서귀포 올해 들어 첫 열대야 제주시 사흘 연속

 

제주에 장맛비가 그치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장맛비가 그치면서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밤 사이 한라산과 추자를 제외한 도내 전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인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새 지역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제주)가 25.4℃, 서부 고산 25.7℃, 동부 성산 26.3℃, 남부 서귀포 26.1℃를 기록했다. 특히 북부 제주는 지난 28일부터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고산과 서귀포의 경우 올해 첫 열대야고, 성산은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 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한라산 북쪽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 최고 체감기온은 31~34℃로 더 높다.

또 30일 오후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제주 산간과 북동부에 돌풍과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소나기도 예보했다. 30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간 예상 강수량은 10~50mm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 등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오전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30일 오전에도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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