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비자림로 고민 위해 원희룡 지사 만나자”
“제주 미래·비자림로 고민 위해 원희룡 지사 만나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7.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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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 27일 요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제주시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에 반대하는 이들이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은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지사가 비자림로 문제를 직접해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비자림로가 지난해 6월 조사와 이후 겨울 및 봄에 진행된 조사에서 생태적 다양성과 가치가 높은 지역임이 드러났다"고 피력했다. 이어 "'거주불능 지구를 후세대에 넘기지 않겠다고 약속한 원 지사가 비자림로의 생태적 중요성을 제대로 보고받았다면 이 지경까지 끌고 오지 않고 합당한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 관계자 등이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 관계자 등이 27일 제주도청 앞에서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이에 따라 "원 지사와의 직접 면담을 요청한다"며 "우리가 직접 원 지사에게 비자림로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원 지사와 만나 생태적 관점, 거주불능 지구를 우려하는 방향에서 해결점을 논의하고 싶다는 것이다.

또 "2018년 8월 공사 중단 후 비자림로의 패이거나 갈라진 부분이 방치되고 있다"며 유지 보수와 정비를 요청했다. 공사 재개 여부와 관계없이 비자림로가 도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지 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이와 함께 "공사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 등 속도 제한 장치 설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자림로가 공사 이후에도 시속 50km를 유지하는 도로로 준비되고 있다"며 "시속 50km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와 공사구간의 시속 30km이하 속도 제한 등 안전 속도를 규제할 단속 장비 설치를 요청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제주 미래에 대한 적극 소통이 원 지사와 시작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비자림로에 대한 고민, 제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공식 만남으로 시작하길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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