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달동 폐기물처리시설 담당 직원 업무배제, 지사 측근 때문?”
“색달동 폐기물처리시설 담당 직원 업무배제, 지사 측근 때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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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 21일 추경예산 심사 중 관련 의혹 집중 추궁
“감사위도 위법부당한 사실 없다는 결론 … 왜 업무 배제시키나” 지적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이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 업무를 담당하던 과장과 팀장이 업무배제 조치된 데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이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 업무를 담당하던 과장과 팀장이 업무배제 조치된 데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사업 업무를 담당하던 제주도청 담당 과장과 팀장에 대한 대기발령과 업무에서 배제시키도록 한 것을 두고 원희룡 지사의 측근이 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을)은 21일 속개된 제385회 임시회 회기 중 행정자치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강성민 의원은 “제주도감사위원회에서 조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담당 공무원들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업무배제 지시가 내려졌다”면서 “역으로 생각하면 도지사와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추궁했다.

송종식 총무과장은 이에 대해 “업무 처리과정에서 직책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까 현재 진행중인 업무를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도록 보직을 변경한 것이지 징계를 준 것은 아니”라는 답변을 내놨다.

강 의원이 다시 “문제가 있다고 본 것 아니냐”고 재차 따져묻자 송 과장은 “현재 소송도 진행중이고 사업 진척이 안되니까 뭐가 문제인지 파악하도록 지시한 사항”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강 의원은 “그렇다고 업무배제를 시키느냐”고 따져물었고, 송 과장은 “뭐가 문제인지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는데 그게 안되니까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 의원은 “시중에 도는 소문으로는 지사 측근 얘기도 나오는데 감정적으로 업무에서 배제시킨 것 같다”며 “원하는 업체가 안되니까 업무에서도 배제하도록 한 것 아니냐”고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송 과장이 다시 “그런 건 아니다”라며 부인했지만, 강 의원은 “위법 부당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왔는데 의심이 든다”면서 “심사위원으로 도의회 직원도 들어가 있던데 일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지적, 해당 사업을 둘러싼 진행과정에 대해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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