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도민이 ‘부적격’ 판단 내릴 것”
“원희룡 지사, 도민이 ‘부적격’ 판단 내릴 것”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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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명 강행 관련 논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의 ‘부적격’ 판단을 무시하고 서귀포시장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도민을 무시하는 도지사에게는 도민이 ‘부적격’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일 관련 논평을 내고 “음주운전과 비리 의혹으로 얼룩진 김태엽 서귀포시장 임명을 강행한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원희룡표 인사’의 정점을 찍은 것”이라며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김태엽 시장의 문제가 ‘잠재적 살인 미수’라는 음주운전만이 아니었음을 원 지사만 모르는 척 하는 거냐”고 힐난했다.

전직 도의원 등과의 부적절한 술자리, 아들과 공동명의를 통한 편법증여 문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매입하는 부동산 투기 의혹, 종합소득세를 청문회 직전에 한꺼번에 내면서 나온 탈세 의혹, 아내의 승진 및 아들 특혜 채용 의혹까지 나왔음에도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도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민주당은 “공직자로 재직하면서 이런 비리 의혹이 있음에도 서귀포시장으로 임명되는 것이 서귀포시민을 위한 것이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최근 대권 후보가 돼보겠다며 서울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는 원 지사에게 제주는 더 이상 자신의 터전이 아닌 것이며, 제주도민의 삶과 미래는 자신이 살펴야 하는 모습이 아닌 거냐”고 반문했다.

이에 민주당은 “제주의 미래와 제주도민의 행복한 삶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없이 자신의 선거공신만을 챙기고, 중앙정치에 대한 야욕만 드러내면서 도민을 무시하는 도지사에게는 도민들이 ‘부적격’ 판단을 내릴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원 지사를 직접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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