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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 제주 서부지역 농가 새 소득 작목으로 안착
초당옥수수, 제주 서부지역 농가 새 소득 작목으로 안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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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업기술센터, 농협과 협업으로 오는 4일 첫 출하 시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서부지역의 월동채소 재배농가들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초당 옥수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한경농협, 한림농협 등과 협업을 통해 오는 4일 초당옥수수 4만 개를 출하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200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에 비해 당붐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익히지 않은 채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피부 미용과 몸 속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어 햇과일 출하가 적은 봄 소비 시장에서 웰빙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다 재배기간 동안 높은 온도가 필요한 작물이어서 육지부에서는 노지재배 면적이 확대되는 반면, 제주에서는 3월부터 비닐 터널 재배를 시작해 6월에 수확하는 조기 출하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월동채소 재배농가들이 뒷그루 작물로 단호박, 기장 등 일부 작목에 편중돼 있어 그 대안으로 지난 2015년 3곳의 농가에서 초당옥수수 조기 시범재배가 시작된 데 이어 올해는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과 농협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5월말 기준 조기 수확이 가능한 터널재배 포전거래 가격은 3.3㎡당 8000~1만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배 면적도 지난 2015년 20㏊에서 올해는 260여㏊로 늘어났다. 특히 서부지역은 한경농협과 한림농협에 초당옥수수 공선출하회가 조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5배 이상 재배면적이 능가했다.

한편 한경농협과 제주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은 지난 1월 21일 서부지역 새 소득작목 기술 보급 및 생산‧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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