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 평화의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창훈 신부. 이하 천주교 평화의섬특위)는 최근 한국 천주교중앙협의회 강당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에서 수여하는 '제2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
천주교 평화의섬특위는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교도권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시대의 징표를 읽어낸 예언자적 활동으로 전 국민과 신자들에게 생태평화학에 대한 교회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고병수 신부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제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최기산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계속되는 환경 파괴로 인류의 재앙이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을 지키는 것이 신앙이며, 이번 시상으로 환경 보전에 많은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주교 평화의섬특위는 대상 상금을 제주도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환경보전 운동에 유용하게 쓰기로 결정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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