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말까지 5818개소 4개 권역으로 나눠 시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오염방지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하수 개발·이용시설에 대한 이용실태 전수조사를 시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하수법과 지하수관리조례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실태 조사다.
제주도는 도내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12월말까지 5818개소의 지하수 개발·이용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지하수 전문업체를 통해 오염 방지를 위한 상부 보호시설 유지관리, 이용용도 및 허가받은 목적 외 사용 여부, 수질검사 이행 여부와 수질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지하수 사용 유효기간이 도래한 관정의 연장허가 신청 안내와 보전 및 관리 홍보도 병행한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수 허가량 조절, 오염 방지시설 개선, 미사용공 원상 복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가 유량계가 설치된 2258개 지하수 관정을 대상으로 지난해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 수준인 349개에서 취수 허가량 초과 사용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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