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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8번 확진자 완치 12일 퇴원
제주 코로나19 8번 확진자 완치 12일 퇴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1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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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 격리해제 기준 충족
치료중 확진자 7명으로 줄어 … 9번 확진자 접촉 가족 5명도 격리 해제
제주대학교병원 내 국가 격리 병상. /사진=제주대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내 국가 격리 병상. /사진=제주대병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코로나19 8번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8번 확진자 A양(10대 여성)이 12일 오후 퇴원함에 따라 후속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양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나와 무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이 충족돼 이날 퇴원 절차를 밟게 됐다.

제주도는 A양이 퇴원한 후에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 증상이 발생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며 A양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유학 중인 고교 유학생으로, 지난 3월 27일 오전 4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같은 날 오전 9시경 제주로 입도했다.

A양은 이날 오후 1시께 어머니 차를 타고 도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저녁 10시2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도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한 A양은 증상이 없었음에도 입도 당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아 동선을 최소화했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과정에서도 A양은 어머니 차를 이용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택에서 머무르는 등 격리 수칙을 충실히 수행한 사례로 알려졌다.

8번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12일 현재 격리 치료중인 도내 확진 환자는 7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제주 9번 확진자와 접촉자인 가족 5명은 12일 오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13일 0시를 기해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번 진단검사는 최종 접촉일로버투 13일째가 되는 날 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인될 경우 다음날 격리 해제하도록 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검사가 이뤄졌다.

이들 5명은 남미를 다녀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됐으나, 12일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자가격리중이었던 도내 11번 확진자 B씨(30대 남성)는 4월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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