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형문화재 제주도옹기장 보유자 고달순씨 별세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주도옹기장 보유자 고달순씨 별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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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제주옹기 보존‧전승 ‘한길’ … 작년 8월 불대장 보유자 인정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옹기장 보유자 故 고달순씨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옹기장 보유자 故 고달순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옹기장 보유자 고달순씨(불대장,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가 지난 4월 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故 고달순 불대장은 70년간 제주옹기 제작에 종사하면서 제주옹기 보존과 전승에 힘써왔다.

1960년대부터 가마에 불을 때기 시작한 그는 故 강신원 불대장과 함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년에 1회씩 큰불을 때왔다. 그릇을 보면서 불때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탁월해 지난 2019년 8월 보유자로 인정됐다.

제주도 옹기장은 질대장(흙을 선별하고 고르는 기능), 도공장(기물을 성형하는 기능), 불대장(불을 때어 굽는 기능), 굴대장(가마를 만들고 관리하는 기능)으로 구분해 전승 구도를 유지해 왔으며다. 현재 질대장에는 이윤옥, 도공장에는 부창래, 굴대장에는 김정근이 인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4월 10일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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