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농지 또는 공한지에 무단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처리되던 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멀칭폐비닐을 수거하기 위해 이의 수거 극대화방안이 추진되면서 멀칭폐비닐 수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올해 5~6월 동안 수거되는 멀칭폐비닐은 400여t에 이를 전망이여서 지난해 수거량 200여t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수거량이 증가한 요인은 남제주군 대정.안덕 지역을 중심으로 마늘, 감자 등 멀칭폐비닐 수거용 마대를 제작 공급하게 되면서 폐비닐 수거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폐비닐 수거에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효과를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남제주군은 올해 멀칭폐비닐 수거용 120리터 대용량마대 8000매를 제작 공급했으나 수요증가로 1만매를 추가로 제작 공급했다.
한편 올해 남제주군의 폐비닐 수집목표량은 1170여t으로 지난달 말 현재 제주도 전체 수거물량의 56%인 380t 가량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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