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와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
먼저 6차산업이란, 1차산업, 2차산업, 3차산업이 융복합적으로 만나 새롭게 만들어지는 모형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생산한 감귤(1차산업)을 가공(2차사업)해 감귤 체험 축제(3차산업)를 만드는 것이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 상당수 매출이 평년과 비교해 50~80% 감소하고, 식품가공업체 매출 또한 50~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도는 6차산업 인증업체에 업체당 택배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총액은 업체별 택배 100건까지만 가능하며, 기간은 3월부터 4월말 까지다. 이미 배송을 마친 부분에는 홍보비로 대체 지원한다.
또 제주도는 도내외 이마트 등에서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 행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인증업체를 중심으로 코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물류비와 홍보비도 지원한다. 예산은 총 4억7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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