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월 1일부터 배치하는 것으로 일정 연기 … 525명 신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청정 제주바다지킴이 채용 시험이 2주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양 행정시 관계자들과 협의, 채용절차를 2주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청정제주바다지킴이는 3월 초순까지 체력인증시험과 면접시험을 마무리, 3월 16일께 배치할 예정이었다. 채용 절차가 연기되면서 4월 1일부터 배치하는 것으로 일정이 미뤄졌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 다시 연기될 수도 있다.
지난 2월 24일까지 양 행정시에서 청정바다지킴이 채용 공고를 실시한 결과 525명(제주시 325명, 서귀포시 200명)이 신청, 평균 3대1(제주시 3.2대1, 서귀포시 28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정바다지킴이 채용이 지연되면서 해안가에 발생되고 있는 쓰레기 수거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채용 전까지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쓰레기 수거‧처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