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7:52 (금)
도내 신천지 조사..."주소지 불분명 1명 제외, 소재 파악 완료"
도내 신천지 조사..."주소지 불분명 1명 제외, 소재 파악 완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2.29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신천지 관련자 748명 중, 1인 제외한 747명 소재 파악
5명 제외한 743인 전화 문진, 유증상자 46명 모두 '음성' 판정
연락 닿지 않는 1인, "주소지와 연락처 불분명해... 조사 중"
연락 두절 1인 포함 전화 문진 진행 안 된 5인, 추가 조사 예정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월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합동브리핑에서 '신천지 관련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위해 제주 신천지 관련자 748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한 결과,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로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관련자 748명(교인 646명, 교육생 102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진행했다. 이들 중 도외 거주자는 40여명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29일 토요일 오전11시 제주도가 기자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총 748명 중 743명에 대한 전화 문진이 완료됐다.

전화 문진이 이뤄진 743명 중,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된 인원은 46명. 이들은 모두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전화 문진이 이뤄지지 않은 5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락을 취해, 문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도내 신천지 관련자 1명은 주소지와 연락처가 실제와 일치하지 않아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한 명의 주소와 연락처가 일부 오기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있는 주소가 아닌 내용이 적혀있어서, 고의라기보다는 오기로 보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원 지사는 해당 신천지 관련자 1인의 소재 파악에 있어, “마지막까지 확인하려 한다”라며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에 대한 추가 명단이 앞으로 나오게 되면 신속하게 조치하고, 이미 문진을 마치고 능동감시, 자가격리중인 해당자는 지속적으로 철저히 모니터링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전화 문진만으로 유증상자 확인이 가능한 것인지” 우려하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전화 문진을 마친 뒤에도) 능동 감시를 하고 있고, 혹시 추가 증상이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며 이는 정부가 각 지자체에 내린 조치라는 사실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