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이 지난 31일 사단법인 상우회로부터 ‘프론티어상’을 받았다.
상우회는 전 상공부 출신 퇴직자 공무원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위해 1983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공직을 마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인물에게 프론티어상을 전달하고 있다.
김기병 회장은 지난 1963년 내무부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1967년 상공부 상역국 과장, 기업지도국장과 공단관리청 기획관리관을 역임하고 1973년 퇴임했다.
김기병 회장은 퇴임 후 관광사업을 하며 한국 경제발전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업계 최초로 11년간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했고, 국내 최초 도심 시내 면세점 운영, 업계 최초 한·중 합작 도심형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등을 추진했다.
김기병 회장은 이번 수상 이외에도 1978년 관광객 유치 실적 1위로 여행업 최초 철탑산업 훈장을 받았고, 2004년 산업분야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기병 회장은 “관광업이 장차 국가 전략산업으로 국위선양과 외화획득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시작한 일이 조금이나마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제 혁신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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