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올해도 계속된다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올해도 계속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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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춤 추자 ‘ㅊ’」 조형물.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춤 추자 ‘ㅊ’」 조형물.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부터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개막식이 오는 18일 추자면 후풍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아름다운 맵과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사)문화조형연구소(대표작가 하석홍)가 선정돼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에는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9월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이범진‧김삼도 전(展)’ 전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조형물 등 6개 미술작품이 설치됐고 빈집 등을 활용한 갤러리, 쉼터 조성 등 추자도가 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다.

또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춤 추자 ‘ㅊ’」 조형물은 추자도의 초성 ‘ㅊ’과 큰 ‘大’, 최영 장군과 참굴비 등 추자도를 대표하는 상징을 자음 ‘ㅊ’에 담아 춤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설치돼 주민들의 쉼터이자 신양항 광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추자도 출신 故 윤현덕 서예가가 생전에 운영하다가 사후에 방치됐던 후풍갤러리는 갤러리 카패와 다목적 드로잉 공간으로 조성됐고 묵리에 있는 낡은 어촌계 창고는 한글을 활용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한 쉼터 ‘낱말고개’로, 상추자 후포 포구에는 주민 쉼터와 전시공간인 ‘후포 갤러리’가 조성되는 등 빈집과 예술이 만나 전시공간과 갤러리 카페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작가들은 추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특강과 실기수업 등 체험을 통한 미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마을 청년과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홍보단 발대식을 지난 1일 개최,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문화조형연구소 하석홍 대표작가는 “올해도 자연 친화적인 작품 설치와 빈집을 활용한 레지던스, 작업장과 낡은 건물르 공연과 전시를 함께 하는 복합문화관으로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이 참여하는 추자 역사, 문화, 지리, 환경 등 지역 연구와 발표, 전시회와 같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도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2년차인 올해도 지역 재생과 문화예술로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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