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제주신화월드가 우리나라 1호 ‘위생등급 우선구역’으로 지정됐다.
서귀포시는 9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위생등급 우선구역’ 제1호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생등급 우선구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중이용시설을 우선구역으로 지정해, 구역 내 모든 음식점과 제과점이 위생등급 평가를 받고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안전한 외식문화를 이용할 수 있는 식품안심구역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위생등급제가 시행된 2017년부터 34개 음식점 및 제과점 중 22개 업소가 위생등급(매우 우수) 지정을 받았고, 나머지 12개 업소도 올해 지정받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위생등급 우선구역’ 제1호 지정 현판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관계자와 제주신화월드 CEO 등이 참석했다.
서귀포시는 ‘위생등급 우선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지정서를 수여하고 현판 부착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위생등급이 지정된 업소에는 2년 동안 출입검사 면제, 상수도 사용료 감면, 식품진흥기금 우선 융자 지원, 위생용품 보급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서귀포시 지역 내에는 위생등급 업소 55개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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