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올해 시설비 조기 집행..."불용액 감소 기대"
제주도교육청 올해 시설비 조기 집행..."불용액 감소 기대"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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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020년도 시설사업비 조기 집행
잔액 감소 및 침체된 건설 경기 활성화 도모 목표
1월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 티타임 자리에 참석한 이경희 부교육감. 제주도교육청의 조기 시설사업비 집행 계획을 밝히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0년도 시설사업비를 조기 집행, 불용액과 이월액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더불어 연초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의 2018년 시설사업비 중 미처 다 쓰지 못한 잔액(불용액과 이월액)은 356억5300만원에 달한다.

이에 작년 6월,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제주도교육청이) 예산을 관행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편성 단계부터 세밀하게 검토해 집행 잔액이 남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집행 능력을 고려하지 못한 채 편성된 도교육청의 과다한 예산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이경희 부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티타임을 갖고, 2020년도부터는 시설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잔액(불용액·이월액)을 감소시킬 계획임을 강조했다.

△교실증개축사업(809억) △다목적강당증개축 (866억) △급식시설현대화사업 (159억) △내진보강사업 (60억) △석면함유시설물교체 (131억) △대수선 및 수리 (238억) △교육시설안전관리 (73억) △냉난방시설개선 (154억) △학교공간혁신사업 (24억) △시설물보수관리 (206억) △화장실개선 (56억) △기관시설증축 (73억) 등의 시설사업비를 연초부터 집행해 잔액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교육감이 밝힌 올해 시설사업비 예산은 총 3116억원. 이중 2020년도 12월까지 완료되는 사업은 전체 시설사업비 예산의 72%인 2249억원이다. 내년 2월 겨울방학까지로 기간의 여유를 두는 경우, 88%의 시설사업비가 집행될 전망이다.

관련해서 현재 시설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학교는 총 106개교. 이들 중 76개교는 오는 3월 개학 날짜에 맞춰 공사가 완료된다.

내년으로 이월되는 시설사업비도 있다. 일정상 올해 완료되기 어렵거나 2020학년도 겨울방학 때(2021년 1~2월) 공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경우다. 관련된 이월액은 약 867억원이다.

끝으로 이 부교육감은 “시설사업 집행계획은 1월 중 집행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도 12월 20일부터 준비해 시설 발주계획을 수립, 오는 10일까지 공사 12건, 설계용역 101건 등 83%의 시설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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