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시 자활근로사업 내년 지원 확대
제주시 자활근로사업 내년 지원 확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2.3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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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1억여원서 30% 늘어난 66억4300만 투입
참여인원 직영·위탁 593명…유형별 일일단가 인상
본인 10만원 적금 시 30만원 매칭 청년저축계좌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추진하는 자활근로사업 지원이 더 늘어난다.

제주시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근로기회 제공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으로 내년에 66억4300만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51억100만원보다 30% 가량 증액된 규모다.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시는 직접 시행하는 직영사업과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외 3개소를 통한 위탁사업으로 구분, 추진할 계획이다.

직영사업은 읍·면·동 근로유지형 환경정비,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읍·면·동 복지도우미 등이며 85명이 참여하게 된다.

농산물 1차 가공 및 납품, 출장 세차, 자전거 수리, 친환경 재활용 등 위탁사업에는 508명이 참여한다.

자활근로사업은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12개월 동안 진행된다.

자활근로 인근비는 실비를 포함한 일일단가가 올해보다 인상된다.

근로유지형은 2만7970원에서 2만8810원으로, 사회서비스형은 4만6790원에서 4만9120원으로, 시장진입형은 5만3440원에서 5만6110원으로 오른다.

제주시는 내년 신규 사업인 청년저축계좌를 추진,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저축계좌 지원 대상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을 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 및 교육급여 혹은 차상위계층이다.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30만원을 매칭하게 되고, 3년 적립 시 총 1440만원이 된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생산성 있는 자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보강 사업으로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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