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보물 제652-6호로 지정된 탐라순력도 이미지가 제주목관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공개된다.

종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국립제주박물관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신청자에 한해 탐라순력도 이미지를 전송받을 수 있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도민들은 대다수 국민들은 이미지 사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 문화정책과와 세계유산본부, 국립제주박물관은 누구나 탐라순력도 이미지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목관아 홈페이지(http://www.jeju.go.kr/mokkwana/index.htm)에서 간단한 통계만 입력하면 이미지를 바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출처 표시만 하면 별다른 이용 허락이 없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업적 이용이나 변형, 2차적 저작물 작성도 가능하다.

한편 탐라순력도는 현존하는 제주도 최고(最古)의 단독 지도인 한라장촉과 18세기 초 제주도의 행사, 군사시설, 지형, 인구, 풍물에 관한 시각적 정보를 담고 있다. 순력도라는 이름의 기록화로는 현존하는 거의 유일한 자료로, 현재 국보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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