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2월말까지 토‧공휴일 240번 노선 2대 추가 운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라산의 겨울 설경을 만끽하려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한라산 설경 버스’가 운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일반간선 240번 노선(1100도로 구간)에 한라산 설경 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1월 1일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에 차량 2대를 추가 투입해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영실 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할 에정이다.
이번 임시버스 운행으로 일반간선 240번은 토요일과 공휴일에 6대가 배치돼 운행 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나 운행 간격도 현행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운행구간은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제주고~한라수목원~도립미술관 입구~어리목 입구~1100고지 휴게소~영실매표소까지다.
현재 운행중인 일반간선 240번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을 출발, 1100도로~제주국제컨벤션센터 구간을 터미널 출발 기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편도 9회 운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설경 버스와 단풍철 단풍 버스, 만차 구간 출퇴근 버스 등 이용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수요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1100도로의 경우 겨울철 도로 결빙 등 기상 변화가 많다는 점을 들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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