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원노형3길에 대한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시작된다.

제주시는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한 원노형3길 일대(총 길이 1.3km) 지중화 사업을 이달 중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데다 도로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 전력 및 통신 가공선로, 전신주 등이 난립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30일 한국전력공사와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에 따른 이행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공사비 4억원, 지중화분담금 13억원 등 총 17억원을 투입해 원노형3길 주변도로 지중화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내년 12월 준공 목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얽힌 선로가 정비돼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보행로 확보 및 교통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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