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읍·면까지 확대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읍·면까지 확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1.1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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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 합의
28억 들여 538개소 RFID 864대 설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이 기존 19개 동에서 5개 읍·면까지 확대된다.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의 봉개동 자원화시설 반입 건에 대해 봉개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가 완료됐다.

이는 지난해 봉개쓰레기매립장의 악취 저감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면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반입을 다시 협의하기로 협약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악취 저감 시설 설치가 마무리되자 제주시는 주민대책위와 읍·면 음식물쓰레기 반입 확대를 협의했고, 주민대책위 측이 이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19일 오전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입구에 늘어서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 © 미디어제주

제주시는 이에 따라 12일부터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등 5개 읍·면지역에서도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7억7900만원을 들여 538개소에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864대를 설치했고,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8개소와 일반음식점 등 신청 사업장에도 전용 수거용기를 비치했다.

읍·면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위해 전용 수거차량 7대가 투입되고 수거인력으로 기간제 근로자 16명이 채용됐다.

제주시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RFID 배출방법 안내 및 도우미 350명을 운영하며 읍·면지역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조기 정착되도록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공동주택에 비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RFID로 교체하게되면 무게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19개 동지역은 2016년 10월부터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관리체계가 구축됐으나, 읍·면은 봉개동 공공처리시설 반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가연성 및 혼합배출로 소각처리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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