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투자진흥지구 지역 업체 참여실적은 늘었는데…”
“관광개발·투자진흥지구 지역 업체 참여실적은 늘었는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1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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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 6월 기준 투자실적·고용현황·지역업체 참여실적 공표

도내 업체 참여실적 2조5510억원으로 6개월만에 4758억원 늘어
미착공 등 회복명령 기간 종료·사업장 매각된 3곳 지정해제 추진
제주도가 올 6월말 기준 도내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0곳에 대한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6일 공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올 6월말 기준 도내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0곳에 대한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6일 공개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주요 관광개발사업과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제주 지역 업체 참여 실적은 늘어났지만 실제 투자와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도내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0곳의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 등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 사업장은 관광개발 21곳, 유원지 16곳, 투자진흥지구 23곳이다.

제주도가 집계한 올 6월 기준 도내 업체 참여 실적은 2조5510억원으로 전체 업체 실적의 51.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기준과 비교하면 475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실적 비중으로는 7.3%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외형적으로는 사업장 승인 취소와 지정 해제, 사업자의 입력 오류 등으로 실제 투자와 고용 실적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승인이 취소된 팜파스 종합휴양단지와 유원지 개발사업장 인허가 무효 판결이 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투자진흥지구 지정 해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토평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3곳의 투자계획과 실적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또 고용 실적이 줄어든 이유는 중문관광단지 사업자가 랜딩 카지노와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이 이전됐음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고용 인원에 포함시켰다가 이번 현장 점검 과정에서 오류가 수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 6월 기준 전체 사업장의 투자금액의 계획 대비 실적은 10조9325억원(60.4%)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53.4%에 비해 7.0%포인트 높아졌고 고용 실적도 작년 12월 기준 29.8%에서 31.6%로 소폭 상승했다.

준공이 완료돼 운영되고 있는 사업장 23곳은 계획 대비 투자 실적이 100%를 넘겨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준공돼 운영중이거나 공사중인 37곳은 계획 대비 투자실적이 9조7946억원으로 58%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장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투자 실적이 다소 낮지만 헬스케어타운 등 공사가 이달 중 재개될 예정이어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이번 하반기 점검 결과 고용 실적이 저조하거나 일부 시설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사업장 4곳(베니스랜드, 그리스박물관, 한라힐링파크, 루스톤빌라앤호텔)에 대해 사업 정상화를 촉구한 후 이행되지 않을 경우 회복명령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착공 등을 이유로 회복명령 기간이 종료된 색달동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부영랜드, 사업장이 매각된 토평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3곳에 대해서는 지정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실적을 공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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