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 운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위탁처리 폐수의 발생부터 최종처리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위·수탁폐수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폐수 위·수탁 확인서를 수기로 작성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위·수탁폐수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에 기록 및 저장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고농도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과 수(水)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사전에 차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폐수발생량 및 처리량의 정확한 산정이 가능하고 수탁에서 처리까지 전 과정 모니터링이 가능해 무단방류 등 불법행위 근절도 기대했다.
이와 함께 폐수처리 현황자료 등이 자동으로 전산 처리돼 업무의 효율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환경공단(032-90-5278)에 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사전에 제출하고 전자인계․인수관리시스템(www.mulbaro.or.kr)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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