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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경관위원회에서 제동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경관위원회에서 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9.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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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관위원회, 스카이라인 조정 등 이유로 ‘재검토’ 결론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 재검토 결론이 내려졌다. 사진은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제주시
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 재검토 결론이 내려졌다. 사진은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 사업이 경관위원회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위원회는 27일 오후 도청 2층 한라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론을 내렸다.

이날 심의에서 경관위는 재검토 사유와 관련, 우선 스카이라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애초 경관심의 때 동서방향 양쪽 끝부분은 고도를 낮췄는데, 이날 경관위에 제출된 계획은 높이가 똑같다 보니 장벽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경관위는 이에 대해 세대 수를 줄이든 면적을 줄이든 이 부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해당 부지의 경우 경사가 있어 계단처럼 2개 단으로 구분해 건축물을 짓는 것으로 돼있는 부분을 3단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경관위는 이 부분에 대해 단을 2개로 하면 한쪽에 옹벽이 높게 처리가 되지만, 3단으로 하면 사람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은 애초 4만2110.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 14개 동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9월 건축물 최고 고도가 종전 30m에서 42m로 완화되면서 재건축 건축물 높이도 지하 2층, 지상 14층으로 변경됐다.

건축물 동수는 1개 동이 줄어든 13개 동으로, 세대 수는 기존보다 19세대가 늘어난 877세대 규모다. 주차대수도 1299대에서 1489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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