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제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9.26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육밀집지역 방역대책 지원, 현장 운영상황 점검, 물자·인력 지원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26일 원희룡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구성에 만전에 기할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지사도 지난 24일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 파주·연천·김포, 인천 강화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사항을 고려해 경각심을 갖고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물방역과, 재난대응과, 보건건강위생과, 생활환경과, 자치행정과, 자치경찰단, 공보관 등 총 7개 부서가 참여한다.

이들 부서는 행정지원총괄반, 의료지원반, 현장환경정비반, 자원봉사지원반, 현장통제반, 재난수습홍보반으로 나뉘어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방역현장 운영 상황 점검 및 개선사항 조치 △방역물자·인력 등 지원 △살처분 등 방역 인력에 대한 응급지원 방안 점검 △현장 환경 정비·자원봉사자 지원 관리 △방역관련 위반사항 수사 △방역대책 추진사항 홍보 등을 지원한다.

양기철 도민안전실장은 “도에서 비상계엄 수준의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도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