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음일자리 사업 통해 느낀 삶의 변화 및 보람
기고 이음일자리 사업 통해 느낀 삶의 변화 및 보람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9.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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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JDC이음일자리 세미오름 3조 손승혜
JDC이음일자리 세미오름 3조 손승혜
JDC이음일자리 세미오름 3조 손승혜

신중년에 내 나이 육십 하고도 반이 훨씬 넘은 나이에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미래를 위해 전문인 자격을 갖추기 위해 전문학사 자격증을 취득했었다. 졸업 후 들뜬 맘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보았으나 쉽지 않았다. 모든 조건은 다 갖추었지만, ‘나이’ 때문에 부적격 사유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회복지협의회 인터넷상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광고를 접하게 되었다.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서류를 넣고 면접을 거쳐, 합격 통보와 함께 사업설명회에 참석 안내 문자를 받았다. 수년간의 직장 생활을 하다 퇴직한 지 7여 년. 정작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지 않아 일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되면서 큰 상실감을 겪고 있었던 터였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청정자연과 사람을 잇고, 신중년 인생 이모작을 잇고, 일자리와 지역사회를 잇다’라는 슬로건 하에 사업설명을 하였다. 이음일자리 사업 중에서 나는 오름매니저로 활동하게 되었다. 선흘 민오름(1차 사업)과 대흘 세미오름(2차 사업)에서 탐방객들에게 스토리텔링으로 오름들을 안내해주는 것이 나의 주 업무였다. 탐방객들에게 오름을 안내해 줄 때마다 마치 오름의 주인같이 자신감이 생겼고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니 하루하루가 매우 보람찼다. 또한, 소득이 생기면서 내 삶이 윤택해졌고 산을 오를 때마다 건강해지니 두 배의 기쁨으로 내 삶을 만족시켜줬다. 앞으로의 3차 사업이 더욱 기대되며 더 많은 탐방객에게 제주의 오름들을 알려주고 싶고 사랑받게 해 주고 싶다.

신중년의 일자리를 마련해 내 인생에 활기를 되찾게 해 준 JDC 이음일자리 사업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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