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서귀포시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최근 3년 최고
서귀포시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최근 3년 최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9.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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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7300만원 상당 물품·현금 접수
지난해보다 3400만원 이상 늘어나
3532가구·사회복지시설 42곳 전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운영한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창구에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은 액수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시 본청과 읍면동에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한 결과 총 2억7286만여원의 물품과 현금이 접수됐다.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이는 지난해보다 3410만원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2017년과 비교해도 3000만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서홍동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가 ‘또 추석명절이 와수다. 노고록허게 명절 보냅써’라는 메모와 함께 10kg들이 쌀 100포대(약 350만원 상당)를 남겼다.

서귀포교회에서도 6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 120세트(약 6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또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수령분 68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기탁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접수받은 물품과 현금을 어려운 이웃 353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2개소에 전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복지 지원 창구’를 상시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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