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분기 잠정 실적 공시…2분기 실적은 마이너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6일 공개했다. 2분기 매출은 3130억, 영업손실 274억, 당기순손실 295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058억, 영업이익 295억, 당기순이익 126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늘어났으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7000억을 넘어서섰다.
다만 공급증가로 인한 경쟁심화 등의 요인으로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4억, -295억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제주항공은 하반기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국 신규취항 중심의 노선 다변화 ▲신규서비스를 통한 부가매출 확대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중국 노선 신규취항을 통해 일본노선에 비교적 치중되어 있던 노선 포트폴리오를 한층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아울러 올해 오픈한 인천공항 JJ라운지와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뉴클래스 좌석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회사의 수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제주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 중에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여행자보험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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