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전 공무원인 추석연휴를 반납하고,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1일 추석연휴 피해복구에 대한 근무방침과 함께 공직자로서의 품의유지를 위한 행동요령이 포함된 '추석연휴 공직자 행동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공직자 행동지침을 보면 연휴기간(22일~26일) 전 직원 비상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추석날인 25일은 제외한다.
또, 아직까지 벌초를 하지 못한 직원과 차례상 준비를 해야 하는 직원 등 부득이한 경우는 부서장이 피해복구 지원에서 일시 제외시켜 주는 것을 빼고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석연휴 기간 과도한 음주와 사행성 오락 등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로서의 품의를 손상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일 전 직원이 5000만원을 모금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도, 행정시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직자를 중심으로 수재 의연금을 별도로 모금해 전달키로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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