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3호점 재개장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3호점 재개장
  • 김형훈
  • 승인 2019.07.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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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 소재 ‘혜자분식…직장인 겨냥한 면요리

호텔신라가 추진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23번째 재개장식이 10일 열렸다. 이날 새로 문을 연 음식점은 ‘혜자분식’이다.

혜자분식은 회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직장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면 요리에 승부수를 던졌다.

혜자분식은 종전엔 ‘말다김밥’이라는 상호로 영업을 해왔다. 그러다 영업주의 이름을 따서 ‘혜자분식’으로 변신했다.

혜자분식은 영업주 고혜자씨(66)가 김밥, 떡볶이 등 분식을 주 메뉴로 운영해온 8.5평 규모의 영세한 분식점으로, 역대 ‘맛있는 제주만들기’ 선정 식당 중 평수가 가장 작다. 하루 매출이 10만원 정도에 불과해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만났고, 두 달 간의 요리법 전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호텔신라는 식당 영업주와의 면담, 인근식당 선호도 설문을 통한 상권 조사 등을 바탕으로 23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혜자분식은 재개장에 맞춰 △등갈비 마라면 △수제어묵라면 △돈가스 쫄면 등 신메뉴를 선보였다. 호텔신라는 혜자분식이 제주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자리잡고 있다는 이점을 살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면 요리를 중점으로 신메뉴를 개발했다. 또한, 테이블이 4개뿐인 작은 식당인 점을 감안해 회전율이 높고 테이크 아웃(Take-out)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등갈비 마라면은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식 향신료 ‘마라(麻辣)’를 이용해 차별화했다. 마라의 얼큰함에 해산물과 돼지고기로 만든 특제 양념소스가 어우러져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신라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누린내를 제거한 등갈비를 면 위에 올려 든든한 한끼를 완성한다.

수제어묵라면은 라면에 어묵과 볶음김치를 넣고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묵은 영업주의 정성이 담긴 수제어묵으로,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오징어와 생선살을 이용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했다. 고명으로는 고추와 부추를 활용한 머랭을 활용해 맛이 부드럽고 보는 즐거움도 한층 강화했다.

돈가스 쫄면은 지역 선호도 조사에서 여성 직장인들이 새콤달콤한 면 요리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이 메뉴는 비빔 쫄면과 돈가스, 그리고 참깨 드레싱 샐러드로 구성되며, 쫄면의 맛을 좌우하는 특제소스는 3일 이상 저온 숙성하여 더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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