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장치 및 설비 관리, 안전사항 준수 여부 등 집중점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상반기 노선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모두 888대(예비차량 94대 포함)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급행·리무진 96대, 일반 간선버스 192대, 시내 간선 및 지선버스 389대, 읍·면 지선버스 65대, 마을버스 52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차량 내 장치 및 설비 정상 작동여부, 소화기 비치 여부, 하차문 압력센서(전자감응장치) 작동 상태,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 외에 차량 외부 노선번호와 행선지 표지판 관리상태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및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주요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과징금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대성 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의 발인 노선버스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 주관하에 매년 상·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버스운송사업자 평가에도 점검 결과를 반영, 일제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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