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 공무집행방해 엄정대응 방침 천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정당한 공무집행 방해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17일 밝혔다.
최근 공무를 집행중인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거나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오후 5시45분께 퇴근길 교통이 혼잡한 시간에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 운전자가 근무중이던 자치경찰의 단속에 불만을 품고 욕설을 하면서 폭력을 휘둘렀다가 현장에서 체포돼 형사 입건됐다.
또 지난 12일 9시30분께 음주단속을 벌이던 중 자신의 거주지에서 단속을 한다는 이유로 공무집행중인 경찰관을 밀치면서 행패를 부린 공무집행사범이 체포된 바 있다.
이에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통해 도민들에게 한 치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자치경찰 확대 시행과 관련, 도민들과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바라는 치안 수요를 발굴해 도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자치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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