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민·관 ‘갑을관계’ 머물면 혁신과 투자는 실패”
원희룡 지사 “민·관 ‘갑을관계’ 머물면 혁신과 투자는 실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4.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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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간정책조정회의 공직사회 인사제도 개선, 조직 보강 등 필요성 강조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과 조직 보강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과 조직 보강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에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직사회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인사제도 개선과 조직 보강 등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에서 창업과 투자, 그리고 미래 산업 활성화와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협력에 대한 인식 개선부터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가 살기 좋다고 선전하고, 규제 완화를 내세워 기업들이 왔지만 막상 현실은 인력 부족에다 공직사회와도 소통 불가라면 기업 입장에서는 더 이상 제주에 머물 이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민관이 단순히 보조금을 주고받는 관계라면 갑을관계에 머무는 것”이라면서 “갑을관계에 머물게 되면 혁신과 투자는 실패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개선하려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문화와 시스템이 공직사회 내부에서 조성돼야 한다”면서 “혁신 분위기 조성과 이를 견인할 수 있는 인사제도 개선, 조직 보강 등이 획기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공직 사회가 새로운 산업에 대한 학습과 공유에도 의지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내부 학습과 부서간 적극적인 업무 협의, 민관 업무연찬 등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전략국의 카본프리 아일랜드(CFI) 2030 중장기 보완계획 추진상황과 규제자유특구 추진 준비상황·향후계획, 부서 협업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활용 등에 관한 보고가 이뤄졌다.

원 지사는 실행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앙정부의 정책과 연계성 보완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관련 투자 활성화가 공공성과 조화를 이뤄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주간정책조정회의에 이어 진행된 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에서 원 지사는 제주에서 스타트업 기업활동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한 뒤 “열심히 하는 기업에 도정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원희룡 지사가 16일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후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6일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후 도내 스타트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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