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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굴뚝 75m 높이서 7명 고립 2시간만 구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굴뚝 75m 높이서 7명 고립 2시간만 구조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0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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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높이 굴뚝 쌓기 작업차 올랐다가 엘리베이터 멈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감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감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동복 쓰레기소각장 건설 현장에서 굴뚝 쌓기 작업을 위해 올라갔던 작업자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께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쓰레기소각장(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건설현장에서 100m 높이의 굴뚝을 짓기 위해 굴뚝에 오르던 작업자 7명이 탄 건설용 엘리베이터(리프트호이스트)가 75m 지점에서 멈추며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점심 식사 후 굴뚝 상부(85m 높이)로 복귀하기 위해 건설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오르던 중 오후 1시 15분께 해당 지점에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고립된 이들은 오후 3시 9분께 현장 관계자의 수동 조작으로 무사히 내려왔고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케이블 단선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일 오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굴뚝 공사 현장에서 고립됐던 작업자들이 탄 건설용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9일 오후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굴뚝 공사 현장에서 고립됐던 작업자들이 탄 건설용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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