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다음달부터 국비 30억원 들여 아스콘 덧씌우기 등 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겨울 동안 적설에 따른 제설작업으로 곳곳이 파손된 5.16도로에 대한 전면 보수공사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대학교부터 성판악까지 8㎞ 구간과 숲 터널 구간 1.2㎞에 국비 30억원을 투입, 다음달부터 전면 보수공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5.16도로는 겨울철 계절적인 영향으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발생, 미끄럼 방지시설 파손 정도가 심한 데다, 숲 터널 구간의 콘크리트 경계석도 노후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포트홀 발생 구간을 중심으로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숲 터널 구간은 노후된 콘크리트 경계석을 자연석으로 교체하고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와 함께 시선유도시설을 설치해 시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