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경찰 ‘약물 이용 범죄 근절’ 종합대책 추진
제주경찰 ‘약물 이용 범죄 근절’ 종합대책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0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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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운영 주 1회 대책 등 논의
오는 5월 24일까지 집중단속 활동
약물 범죄 112신고도 ‘코드’ 격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사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경찰청사 전경. ⓒ미디어제주

이를 위해 부서간 협업체제 구축을 위해 차장(경무관)을 단장으로 8개 과장 및 담당관을 위원으로 하는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근절 추진단'을 운영한다.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는 ▲마약류 밀반입·유통·투약 사범 ▲약물 이용 의심 성범죄 ▲불법촬영물 유포사범 등이다.

제주경찰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근절 추진단은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가졌고 앞으로 주 1회 대책 논의 및 추진사항 점검 등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오는 5월 24일까지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이와 함께 약물 의용 의심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초기에 제반 증거를 신속히 수집해 감정의뢰 절차를 진행,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는데 주력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약물 범죄 관련 112신고의 경우 '코드 1' 이상으로, 약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은 '코드 0'로 신고 코드를 격상해 신고 초기부터 대응을 강화한다.

여성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 등의 조치를 위해 보호시설 연계, 임시숙소 제공, 스마트 워치 제공, 주거지 순찰강화 등을 지원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과 더불어 피해자 신고, 시민 제보가 중요하다"며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조치할 예정"이라고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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