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소 장애인 중 자립 장애인 6.1% 불과해 적극 지원 절실
1인당 1000만원 지원 예정…제주도 이달중 세부 지침 확정
1인당 1000만원 지원 예정…제주도 이달중 세부 지침 확정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장애인 거주시설을 벗어나야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사업’ 사회보장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최종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달 시행계획이 수립됐고, 이달중 제주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아 관련 지침을 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들이 취업이나 결혼 등으로 거주시설을 퇴소할 경우 1인당 1000만원을 지원, 경제적 도움을 주게 된다.
제주도가 지난해 11월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15년부터 2017년 3년에 걸쳐 거주시설을 퇴소한 장애인은 6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자립인원은 전체의 6.1%에 불과해 자립생활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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