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가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라고?” JDC 노조 발끈
“JDC가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라고?” JDC 노조 발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2.01 1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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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중 홍명환 의원 발언에 사과 표명 요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30일 제주도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중 JDC 이관 문제가 거론되면서 나온 제주도의회 의원 발언에 대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노동조합이 발끈하고 나섰다.

JDC 노조는 31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도의원이 JDC에 대해 감정적이고 노동자들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한다”면서 JDC를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비유해 발언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갑)을 지목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행정사무조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일부 의원이 행정사무조사 목적과 무관한 데다 전혀 사실이 아닌 ‘직원 평균 임금상승률 22%’라는 표현과 ‘영어교육도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지역’이라는 발언을 했고, 홍명환 의원이 JDC가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라는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JDC노조는 “우리 JDC 노동자들을 친일 부역자들로 적폐 청산의 대상이라 말하는 거냐”고 따졌다.

이어 JDC 노조는 “1000여명의 노동자를 대표해 행정사무조사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우리를 파렴치한 토지 수탈범으로 몰아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모욕적 발언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홍 의원에게 즉각적인 사과를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 의원은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JDC 노조의 이같은 성명에 대해 “JDC 노조를 겨냥해서 한 얘기도 아니고 경영진과 도 집행부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던 중 나온 발언”이라면서도 다음 회의 때 유감 표명 수준의 발언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당시 홍 의원은 헬스케어타운 경관심의 누락 문제와 신화역사공원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논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도대체 경관심의를 맡은 도시디자인담당관은 뭐고 환경보전국장은 뭐하는 사람이냐. 예래휴양단지 인허가 문제와 관련, 공무원 중에 처벌을 받은 사람이 있느냐. 처벌이 없으니까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거 아니냐”며 JDC를 겨냥, “동양척식주식회사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고 시중의 비판 여론을 전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70년대식 개발행정이라는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공익성은 사라지고 돈벌이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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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2019-02-04 12:42:42
제주를 팔아먹은 파렴치범이 JDC 아닌가.. 200% 맞는 말을 본인들만 아니라는 노조. 회사를 없애 노조원들 전부 집으로 보내 말같지도 않은 소리릏 ㅏ는 노조원들 심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