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설치 사이버 성폭력팀 정식 직제화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에 온라인상 성폭력 및 도박 등을 전담하는 팀이 신설된다.
경찰청은 사이버(수사) 인력을 증원하고 전국 17개 지방청에 사이버 성폭력팀의 정식 직제화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여기에 제주를 포함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남부 등 7개 지방청에 사이버도박 전담팀 신설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총 192명의 사이버 인력을 증원한다.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은 불법 촬영물 유포범죄를 전담하기 위해 지난 해 3월 전국 17개 지방청에 설치됐다.
경찰은 지난해 ‘임시적으로 응급 처방’한 전국의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 91명을 정식 직제화해 웹하드 카르텔 근절 집중단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에 신설된 사이버도박 전담팀은 이달부터 특별단속을 전개 중이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은 부분에 수사력을 집중하며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에 대해서는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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