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 바다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제주시 산지천 바다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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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예년보다 빠르지만 해수 온도 낮아 환자 발생 위험 낮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상처난 피부로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 시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제주에서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제주시 산지천 해수를 비롯해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함평군 월천포구 등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고 2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께부터 시작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포스터.
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포스터.

제주의 경우 제주시 산지천과 바다가 합류하는 지점서 지난 14일 채취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 당시 해수 온도는 15.4℃다.

지난해에는 3월 20일 전남 여수시에서 첫 분리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기적으로 약 2개월 가량 빠르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올해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예년보다 빨리 검출됐지만 아직 해수 온도가 낮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위험은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성 비브리오 감시 기간을 종전 4~10월에서 올해부터 연중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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