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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주, ‘제주 배트맨’과 업무협약
롯데면세점 제주, ‘제주 배트맨’과 업무협약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1.1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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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배트맨 김남준 씨와 롯데면세점 제주 김민열 점장(가운데)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주배트맨 김남준 씨와 롯데면세점 제주 김민열 점장(가운데)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주(주)와 제주에서 대리기사로 일하며 도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 이웃에 자선 후원활동 펼치고 있는 제주 배트맨이 제주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업무 협약은 지난 16일 롯데면세점 제주점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롯데면세점 제주 김민열 점장과 배트맨 복장을 착용한 김남준씨(39)가 참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 사내 봉사 동아리 ‘샤롯데 봉사단’의 활동에 제주 배트맨이 정기적으로 동행하기로 했다.

김민열 점장은 “제주 배트맨 김남준씨와 롯데 봉사단의 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됐다‘며 “오늘 업무 협약이 제주 도민사회에 건강한 공동체 문화 건설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 배트맨 김남준씨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배트맨 복장으로 선행을 베풀었던 미국의 레니 로빈슨을 롤 모델 삼아 제주 지역의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자 후원을 시작했다. 평소 도내 보육원에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롯데면세점의 활동을 지켜보던 중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 배트맨 김남준씨는 영화 속 배트맨처럼 본인의 얼굴과 인적사항을 감추고 선행을 베풀어왔고,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제주에 사는 배트맨의 선행‘이라는 뜻에 영화 제목을 인용한 ‘감귤 나이트’로 불리기도 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협약을 끝낸 뒤 김민준씨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 100상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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