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오영훈 위원장
11일 시·도 사무처장단 워크숍서 요청
11일 시·도 사무처장단 워크숍서 요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오영훈)에 따르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전국 시·도당 사무처장단 워크숍'이 제주시 함덕 더아트스테이호텔에서 열렸다.
워크숍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오영훈 위원장, 김현국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당 사무처장과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답방 시 한라산 방문, 제주특별법 개정, 제주 제2공항 검토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 등에 중앙당에서 잘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시작하게 되는 2020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제주에서 시작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반대하며 단식 중인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의 농성장을 찾은 자리에서도 검토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오 위원장이 말한 다양한 일들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워크숍에서는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홍보채널인 '씀'의 홍보 방안, 전국 시·도당 주요 사업계획 보고,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관리 및 전략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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