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47억7,500만 원 목표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 레이스’가 시작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탐라홀에서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승화 前회장, 오영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고석만 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 본부장, 서현주 제주은행 행장, 김태익 에너지공사 사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윤각현 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 본부장, 양정윤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회장이참석했다.
그리고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상근이사, 정순덕 한국건강관리협회제주지부 지부장, 김경녀 도로교통공단제주지부 지부장, 고치환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부형종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김상훈 김만덕기념관 관장, 신영민 제주아너소사이어티 회장, 이동한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前회장, 양재복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문상수 노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상순 애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신명환 제주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단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분과위원 등 도내 기관·단체장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47억7,500만 원으로, 지난번 캠페인 목표액 44억1,500만 원보다 약 2% 증가했으며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전개된다.
캠페인의 상징물인 ‘사랑의 온도탑’은 노형오거리(노형타워 앞)와 제주특별자치도청 로비에 설치되어 모금 목표액의 1%인 4,775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며 도민들에게 모금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희망2019나눔캠페인 슬로건은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으로 정했다. 새롭게 변경된 엠블럼은 사랑의열매와 20년을 강조하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20년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 의미를 담았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로 행복한 제주를 만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도내 방송사(CBS, JIBS, KBS, KCTV, 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손쉽게 휴대폰, 전화 등으로 ‘사랑의 전화’ ARS(060-700-0009, 한 통화에 3,000원)를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이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개인이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향우회·동호회·팬클럽 등 단체가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스클럽’ 등 다양한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및 단체단위의 기부가 가능하다.
도민들의 나눔 참여로 모아진 성금은 서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사회복지활동을 행하는 법인·기관 등에 ▲공모신청을 통해 배분하는 ‘신청사업’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배분하는 ‘기획사업’ ▲재난 구호 및 긴급구호, 저소득층 응급지원 등 긴급히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긴급지원사업’ ▲기부자가 사용용도를 지정하는 ‘지정기탁사업’ 등을 통해 전액 배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