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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우표 발행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우표 발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11.20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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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우표발행심의위, 21일 기념우표 2종·42만장 발행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소개하는 기념우표가 나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념우표 2종 42만장이 오는 21일 발행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지난해 상반기 제주도가 우정사업본부에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우표 발행을 건의하면서 심의가 진행됐다.

우정사업본부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점, 맨 몸으로 바다 속에 들어가 전복, 성게, 소라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의 강인함과 어머니가 딸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물질하는 방법이나 바다의 섭리 등 해녀로서의 지혜를 전수해오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사 우표 발행을 결정했다.

특히 물질로 얻은 수익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공동체 의식과 해산물을 채취하지 않는 기간과 채취 방법을 정해 바다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공존을 추구해온 문화가 높이 평가돼 ‘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우표 발행이 결정됐다.

우표 도안은 해녀들이 소라를 채취하는 장면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는 모습도 우표에 담겼다.

홍충희 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제주해녀의 가치가 지속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제주 해녀이 공동체 문화를 전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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