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체험엔 제주그림책연구회 회원 등 참여
사단법인 Geo-Jeju연구소(대표 김범훈)가 ‘2018년 화산섬 제주 용암동굴 환경아카데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구소는 올 한해 한들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들굴은 제주도 서부지역 최대의 동굴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한림 망오름 용암동굴계의 한 축이다. 길이 1.5㎞의 한들굴은 용암동굴이면서 석회동굴에서 형성되는 탄산염(석회성분)이 동굴 천장과 벽면을 코팅하면서 장관을 이룬다. 용암선반은 최대 규모의 길이에다 모습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용암종유, 용암유석 등도 동굴형성 초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마지막 체험에 참여한 팀은 제주의 모습을 그림책으로 창작발표하고 있는 제주그림책연구회(회장 김정선) 회원과 가족 등 16명.
그림책연구회 부순영 회원(제주중 교사)은 “화산섬 제주의 속살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용암동굴은 제주가 자랑하는 청정 환경 바로 그 자체였고 아름다움이었다. 앞으로 제주의 환경지킴이로써 스스로의 역할을 다짐하는 멋진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구소 아카데미는 올해 4월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도내 주민자치위원회 8곳, 종교인, 문화예술인,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15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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